P2P 대출중개 플랫폼 8퍼센트, 여의도 위워크로 본사 이전

입력 2019-10-24 19:25   수정 2019-10-24 19:35


P2P 대출 중개 업체 8퍼센트가 여의도로 본사를 옮겼다. 국내외 금융사와 제휴를 확대하고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와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8퍼센트는 24일 서울 여의도 핀테크랩(사진)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발표했다. 핀테크랩은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만든 공간이다.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경영 자문 등을 해준다. 여의도 핀테크랩은 공유 오피스 위워크 여의도점 안에 있다.

8퍼센트는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P2P 대출 중개 업체다. 자금이 필요한 개인 혹은 사업자와 다수의 투자자를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연결한다.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이효진 대표가 상환 여력이 충분한데도 2금융권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를 보고 만들었다. 8퍼센트라는 이름은 연 8%대 중금리 대출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붙였다.

5년여간 2500억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 개인신용·담보대출, 사업자 대출이 주력이다. 패스트파이브, 쏘카 등 주요 스타트업도 사업 초기 8퍼센트에서 대출을 받아갔다. 사업 가치와 성장세를 인정받아 국내 1위 결제 사업자인 KG이니시스와 SBI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쳐캐피탈(VC) 등 다수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이효진 대표는 “8퍼센트는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중금리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왔다”며 “2020년부터는 P2P 대출 법제화와 P2P 투자 세율인하를 비롯해 지금보다 우호적인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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